생생후기

Re: 정오스님 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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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대원사 작성일15-05-12 19:05 조회8,458회 댓글0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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벌써 한주가 지났네요.
그동안 잘지내셨는지요?
태양은 모든존재를 평등히 비추나 각자에 위치나 그릇 따라 받아들임이 다른것인데
민정님 께서 는 그만한 그릇을 준비 하신것 같습니다
대원사에 온지 얼마 돼지 않아 미쳐 준비가 미약한 상태로 템플을 진행중인데 곳곳마다 따듯한 마음으로 받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.
항상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고 언제라도 마음편히 오세요^^
그리고 성불하세요 ㅎㅎ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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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> 저는 5월 3일 가족과 함께 1박 2일 체험형 일정으로
> 대원사에서 정오 스님 지도 아래 사찰 체험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.
> 1박 2일에 단기일정이 과연 템플스테이만의 매력을 경험하게 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들었습니다.
> 그러나 제가 느낀 편안함 속에 숨길 수 없는 노력을 발견하게 되곤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.
> 스님께서 진정 마음으로 대원사 곳곳 손길 닿지 않는 부분이 없었습니다.
> 체험 오는 대중이 머무는 곳까지 몸소 느껴보시고 지어진 우리들의 처소는 직접 체험하지 않고서는
> 그 평안했던 하루를 대신할 표현이 없습니다.
> 108배가 힘들 줄만 알았는데 1배 한 구절 한 구절 뉘우치며 절하니 깨끗해지는 기분에 오히려 홀가분해졌습니다.
> 대원사에서의 사찰 체험을 추천하고 싶은데
> 다른 어느 곳보다 발길 닿는 곳, 가만히 서 있는 자체로 휴식이 됐음을 전하고 싶어서입니다.
> 개구리와 개미가 서로 친구가 되는 진풍경도 볼 수 있었고
> 나무들 사이 줄 쳐진 전깃줄 마저 대원사와의 긴 인연을 말해주는 것 같아서 새들도 함께 반기는 것 같았습니다.
> 단순히 관광객 입장으로 사찰 체험을 하는 것일 줄 알았는데
> 너무 많은 것을 깨닫고 가게 되는 것 같아서 되려 부끄러움이 드러났습니다.
> 모두가 부처가 되고, 모든 것이 나 자신임을…. 체험이라기보다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는 반성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.
> 성불하십시오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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